코페르니, 사업 종료 발표브랜드 존속 협상 결렬

프랑스 패션 브랜드 코페르니가 11월 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업 종료를 발표했습니다. 코페르니는 주주이자 유통사인 영국 패션 기업 투모로와 대립해 왔으며, 브랜드 존속 방안을 찾기 위한 협상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코페르니는 지난 몇 달간 브랜드를 계속 운영하기 위한 해결책을 모색했지만, 양측이 합의하지 못해 브랜드 운영사인 코페르니 SAS의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브랜드 출범 이후 8년을 “멋진 시간”이라고 돌아보며, 여러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많은 사람을 만난 데 감사를 전했습니다.

브랜드는 고객과 업계 관계자, 제작에 참여한 팀에도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알노 바양과 세바스티앙 메이어는 “우리 두 사람만으로는 해내지 못했을 만큼 브랜드를 크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며 함께 만들어 온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습니다. 성명은 “곧 다시 만나요”라는 말로 마무리됐습니다.

알노 바양과 세바스티앙 메이어가 이끄는 코페르니는 2013년 전신인 코페르니 팜으로 출발했습니다. 두 사람이 2015년 쿠레주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부임하면서 활동을 중단했고, 2018년 투모로의 지원을 받아 코페르니라는 이름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기술과 패션을 결합한 창작으로 알려진 코페르니는 2023년 봄여름 컬렉션에서 모델 벨라 하디드의 몸에 액체 소재를 분사해 런웨이에서 드레스를 완성하는 퍼포먼스로 주목받았습니다. 2025년 봄여름 컬렉션은 디즈니랜드 파리에서 열렸습니다.

Source: fashionsn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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