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자이너 브랜드, 자체 매장 열며 성장 기반 넓힙니다

중국 디자이너 브랜드인 Mark Gong과 Samuel Gui Yang이 상하이 중심부에 첫 매장을 열며 도매 유통의 한계를 넘어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데 나섰습니다. 두 브랜드는 인큐베이터 Labelhood의 지원을 받아 최근 몇 달 사이 매장을 열었으며, 이는 중국 패션 시장의 다음 성장 단계를 모색하는 움직임입니다.

중국의 고급 도매 유통망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베이징의 초고급 쇼핑몰 SKP와 항저우의 10층 백화점 B1ock 등을 포함해 높은 수준의 매장이 25곳을 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쇼핑몰 소매 환경도 까다롭고, Taobao와 Tmall을 넘어 활용할 만한 온라인 채널도 많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유통 문제에 대응해 중국의 차세대 브랜드들은 직접 소비자 판매 모델을 채택하고 자체 매장을 열고 있습니다. 2018년 설립된 Mark Gong은 상하이 IAMP Mall에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습니다. 2015년 설립된 Samuel Gui Yang도 상하이 중심부에 첫 매장을 마련했습니다. Labelhood는 Shushu/Tong과 Short Sentence의 매장 개점에도 관여했습니다.

상하이 패션위크와 다른 국가의 일정이 더 가까워지면 해외 바이어를 더 유치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관련 국가 사이에 정치적 긴장이 이어지는 만큼, 가까운 시일이나 중기적으로 일정이 맞춰질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입니다. 한 관계자는 이를 큰 기회 상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가 세계 패션 담론에서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더라도 아시아를 ‘새로운 유럽’으로 규정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합니다. Pugnetti는 상하이가 새로운 파리가 될 필요는 없으며, 상하이만의 방식으로 지역 패션 문화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Samuel Gui Yang의 2027년 봄·여름 컬렉션 ‘The Green Snake’는 중국의 고대 전설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Source: vo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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