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opher Kane, Mulberry의 새로운 비전 공개

Mulberry가 런던 패션 위크에 복귀하며 새로운 정체성을 선보였습니다.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Mulberry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한 Christopher Kane은 실험적인 디자인 성향과 Mulberry의 유쾌한 영국적 코드가 결합된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Mulberry by Christopher Kane’은 2020년 중단했던 브랜드의 기성복 라인을 다시 시작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쇼는 2023년 행정관리 신청 이후 중단된 Kane의 이름을 건 브랜드와 Mulberry의 기성복 라인이 함께 부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기성복부터 액세서리와 풋웨어까지 포함한 첫 컬렉션은 독립적인 라인으로 전개되며, 영국 사회의 대조와 인물, 기성 질서와 서브컬처를 탐구하는 Mulberry의 새로운 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Kane은 Mulberry의 기록 보관 자료와 창립자 Roger Saul이 시작한 Somerset의 브랜드 역사에서 디자인 방향을 찾았습니다. Mulberry 나무 로고는 가방과 풋웨어의 형태에 반영됐고, 흰색 브로더리 앙글레즈는 브랜드의 영국 패션 정체성을 확립한 것으로 평가받는 1975년 컬렉션 Le Style Anglais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1990년대 럭비 실루엣의 Mulberry 스웨트셔츠와 뚜렷한 로고도 거의 손대지 않은 채 다시 등장해 Kane이 성장하며 기억한 Mulberry를 표현했습니다.

과거 Mulberry 런웨이에 등장했던 복고풍 실루엣은 컷아웃과 그래픽 형태로 재구성돼 니트 스웨터와 긴 트렌치코트 등에 적용됐습니다. 체크 패턴은 오버사이즈 버튼업과 아우터웨어에 익숙한 색조로 등장했으며, 완전히 비치는 맥 코트에도 사용됐습니다. Mulberry의 핵심 카테고리인 가죽은 컬렉션의 기반으로 설명됐고, Bayswater 가방의 각진 형태는 컷아웃 드레스, 레이어드 미니스커트, 가죽 패널, 그래픽 코디네이트로 확장됐습니다.

가죽 의상과 함께 가죽 액세서리도 대거 선보였습니다. 하네스는 니트웨어 위에 겹쳐 착용됐고, Bayswater 잠금장치를 활용한 벨트가 일부 룩을 연결했습니다. 가방은 어깨에 걸치는 방식으로 연출됐으며, 오버사이즈 위켄드 백부터 체인 장식 클러치까지 다양한 실루엣으로 구성됐습니다. Mulberry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가죽 제품이 연평균 8퍼센트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개인 명품 시장의 성장률 전망은 6퍼센트였습니다.

Kane은 시그니처 요소를 경배의 대상으로 재현한 것이 아니라 Mulberry의 언어를 다시 구상하는 도구로 활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의 과거 영국적 정체성을 되찾으려는 재정비 전략 속에서, 과거를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미래를 향하는 세련된 Mulberry를 제시했습니다.

Source: fashionunit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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