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주가 급락, 아로 요가와 부오리 추격

미국과 유럽의 패션 및 뷰티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SVT 글로벌에서 룰루레몬 애슬레티카의 주가가 17.38퍼센트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출발한 고기능 애슬레틱 브랜드 룰루레몬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실적 둔화와 경쟁 심화가 동시에 부각됐습니다.

룰루레몬 애슬레티카가 9월 3일 발표한 2027년 1월 결산 중간 실적에서 중간 매출은 48억8723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0.1퍼센트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7억3059만 달러로 24.0퍼센트 줄었고, 중간 순이익은 5억2427만 달러로 23.5퍼센트 감소했습니다.

연간 전망도 시장의 경계감을 키웠습니다. 회사는 2027년 1월 결산 매출을 103억5000만 달러에서 105억 달러로 예상했으며, 전기보다 5퍼센트에서 7퍼센트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실적 둔화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주가가 17퍼센트 넘게 하락하면서 룰루레몬의 성장세 둔화가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애슬레저 시장에서는 2007년 설립된 아로 요가와 부오리 등 신흥 브랜드가 존재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룰루레몬은 브랜드 이미지와 관련한 문제도 겪고 있습니다. 5월 말 중국 만리장성에서 열린 요가 행사에서는 사용 악기를 둘러싼 비판이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됐고, 회사는 사과와 함께 관련 캠페인을 철회했습니다. 창업자 칩 윌슨은 과거 브랜드명에 알파벳 L을 세 개 넣은 이유에 대해 일본인이 L 발음을 하지 못하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는 논란에 휘말렸으며,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본인은 해당 발언을 부인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북미와 함께 회사의 중요한 성장 시장으로 언급됐습니다.

Source: fashionsn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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