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시부야점 58년 영업 종료, 마지막 날 수많은 고객 방문

소고 세이부가 운영하는 세이부 시부야점이 9월 30일 58년간의 영업을 종료했습니다. 영업 종료 시각인 20시에는 보도에 다 들어오지 못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모여 일본 유통사에 남을 백화점과의 작별을 아쉬워했습니다.

세이부 시부야점은 1968년 4월 19일 문을 열었습니다. 쓰쓰미 세이지가 이끈 세존 그룹의 혁신적 사상 아래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도입하고 일본의 젊은 크리에이터를 적극적으로 기용했으며, 감각적인 마케팅으로 젊은 고객을 끌어모았습니다. 이를 통해 시부야는 진보적인 패션과 문화의 발신지로 변모했고, 도큐 그룹과의 상업 경쟁은 시부야 백화점 전쟁으로 불렸습니다.

폐점에 맞춰 매장은 THE LAST 9.30 WED FINAL SALE이라는 최종 세일을 진행했습니다. 영업 마지막 날에는 개점 전부터 200명 이상이 줄을 섰고, 20시까지 매장 안은 많은 고객으로 붐볐습니다. 남성복 매장 등 일부 판매 구역에서는 계산 대기가 발생했으며, 지하 식품 매장에서는 대부분의 신선식품이 판매됐습니다. 긴 계산 대기 행렬을 보고 구매를 포기하는 고객도 있었습니다.

개점 직후부터 긴 줄이 이어진 제과점 Tops는 폐점 직전까지 대기 행렬이 끊이지 않았고, 식당가의 여러 매장에도 줄이 생겼습니다. 모더니즘 건축의 흐름을 반영한 외관과 매장 내부를 촬영하는 고객도 눈에 띄었습니다. 유코 나가야마는 A관 5층 여성복 매장과 B관 5층 남성복 매장을, 오키 사토는 A관 3층 여성복 매장을 맡아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의 완성도도 평가받았습니다.

특히 나가야마가 디자인한 A관과 B관을 잇는 5층 연결 통로에는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고객이 많이 멈춰 섰습니다. 이번에 영업을 종료한 곳은 소고 세이부가 입점한 A관과 B관, 주차관입니다. Loft와 무인양품이 입점한 Movida관은 앞으로도 영업을 이어갈 예정이며, A관과 B관 부지의 재개발은 복잡한 권리 관계 등으로 현재 명확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Source: fashionsn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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