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바브 여행



가즈안테프는 일본에서 소개하고 싶은 도시입니다. 이곳은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면 가즈안테프에 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식문화를 자랑합니다. 가즈안테프는 유네스코 창조 도시 네트워크의 '식문화' 분야에 인증된 도시로, 수세기 동안 이어져 온 식문화와 장인의 기술이 이곳의 특별함을 더합니다. 아침은 베이란으로 시작하고, 점심은 케바브, 저녁은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긴 식탁을 둘러싸고 나누는 문화가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신선한 채소와 향신료가 가득하며, 여러 세대에 걸쳐 같은 일을 해온 장인들이 도시의 일상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터키 요리 = 케바브'라는 인식이 있지만, 가즈안테프를 방문하면 그 인식이 얼마나 제한적이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케바브는 이 도시를 대표하는 요리로, 양고기를 잘게 썰어 지방과 함께 구워내는 간단한 요리입니다. 하지만 가즈안테프의 매력은 케바브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산업 지역에 위치한 작은 식당에서 맛본 유바라마, 라흐마준, 그리고 계절 한정 소안 케바브였습니다. 이곳에서의 식사는 가즈안테프의 깊은 식문화를 다시금 일깨워 주었습니다. 가즈안테프는 '바클라바의 도시'로도 알려져 있으며, 제키 이날 바클라바는 세대를 거쳐 전해 내려오는 가게로, 변화를 추구하기보다는 매일 같은 품질과 맛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도시에서는 맛없는 음식을 만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오히려 '더 맛있는 한 접시'를 만나는 즐거움만이 존재합니다. 이 여행을 통해 터키 요리는 단일 요리가 아니라 각 도시가 고유의 역사와 재료로 발전시켜 온 문화임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Source: popeyemagazine.jp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