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선박 시장, '규모의 중국 vs 기술의 한국' 양강구도 속 한국 기업의 기회

국제해사기구(IMO)는 2030, 2040, 2050년 단계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였고, EU ETS가 해운 부문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기존 연료선의 탄소 비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주요 선주들은 LNG,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기반의 '녹색선박' 발주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신규 선박 발주 중 친환경 연료 선박 비중은 43%에 달하며, LNG 연료선이 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선박제조업 녹색발전 행동강요(2024~2030년)'를 통해 2030년까지 녹색선박 공급망을 구축하고, 노후 고배출 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2022년 1225만 톤에서 2023년 1860만 톤으로 증가하며, 2025년에는 285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의 녹색선박 산업은 '규모 추격 단계'에서 '글로벌 선도 단계'로 전환되고 있으며, 2026년에는 무탄소 선박 전용 생산라인이 가동될 예정입니다. 한국은 암모니아, LNG 선박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고급 친환경 선박 기술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자국 내 부품 공급망이 완전하지 않아 저가 선박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낮습니다. KOTRA는 한국 기자재 기업의 중국 진출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중국 조선소와의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한국의 기술이 중국의 고급 기자재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Source: dream.kotra.or.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