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에 영향을 미친 프랑스의 기록적인 폭염

6월 하순 프랑스를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은 사람들의 생활뿐만 아니라 상업의 방식도 변화시켰습니다. 폭염으로 인해 세일 시작과 맞물려 방문객 수가 급감하자, 정부는 중심 시가의 소매업을 지원하기 위해 세일 기간을 4주에서 1주 연장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6월은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달로, 후반 1주일 동안 사망자 수가 전주 대비 2000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에어컨이 설치된 백화점으로 고객이 몰리는 반면, 도로변 상점과 중심 시가의 전문점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프랑스 모드 연구소(IFM)의 경제 관측소는 "폭염은 일반적으로 소비를 둔화시킨다"고 분석했습니다. 경영 컨설팅 회사인 케어는 극단적인 기상 조건에서는 전자상거래에서도 방문객 감소를 보완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파리에서는 도시 인프라의 취약성도 드러났습니다. 오페라 주변에서는 냉방이 중단되었고, 유니클로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는 2일간의 임시 휴업을 해야 했습니다. 한편, 에어컨이 없는 매장이 많은 마레 지역에서는 휴업이나 저녁 이후 영업시간 변경이 잇따랐습니다. 일부 부티크는 매장 앞에서 물을 뿌리며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번 폭염은 단순히 고객 발길을 끊은 것이 아니라 상업 기회 자체를 빼앗았습니다. 소매업계는 상품 기획(MD)뿐만 아니라 기후에 적응한 영업 체계와 노동 조건에 대한 대응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Source: fashionsn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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