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2024년 9월, 필자는 네 번째로 쉔겐 비자가 거부당했습니다.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원하지 않는 일을 하며 자금을 모으고 있었지만, 그 돈이 자신의 목적에 사용되지 않는다면 그 의미는 무엇인지 고민했습니다. 당시 필자는 해외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고, 사용할 돈과 자유로운 시간은 있었지만 유럽에 대한 집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아시아로 방향을 바꾸고, 돌아오는 항공권 없이 방콕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목적지와 여행 방식, 목표를 정하지 않은 채 방콕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느낀 자유는 이전에 경험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매일 맛있는 냄새를 따라 걷고, 여행하며 성장하는 일상이었습니다. 방콕에서는 저렴한 바이크 택시를 자주 이용했지만, 그날은 걷고 싶었습니다. 사람들로부터 떨어진 뒷골목을 걸으며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다음 날, 방콕에 사는 친구와 만날 약속이 있었습니다. 무목적으로 걷고 있을 때, 한 대의 바이크 택시가 제 앞에 멈췄고, 내린 사람은 바로 그 친구였습니다. 우연히 만난 그 순간은 정말 우연이었을까요? 그날, 필자는 결국 전화 배터리가 부족해 바이크 택시를 호출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그를 만나기 위해 걷지 못했던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여행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직감이 들었습니다. 이후 필자는 태국을 떠나 싱가포르, 홍콩, 한국을 여행하고, 마지막으로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도쿄에서 한 달, 오사카에서 한 달, 교토에서 한 달 머무를 계획이었으나 도쿄에 사랑에 빠져 머무는 기간을 연장하게 되었습니다. 필자는 처음으로 무급으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SNS를 통해 관심 있는 레스토랑에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Source: popeyemagazine.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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