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도시바·미쓰비시전기 3사 연합과 일본 전력반도체 산업 재편 동향

일본 전력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전동화 흐름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전력반도체는 전력 변환과 제어를 담당하는 핵심 부품으로, 일본은 미쓰비시전기, 도시바, 로옴 등 강소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 기업의 개별적인 생존 전략으로 인해 산업 구조가 파편화되어 있어, 글로벌 경쟁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와 산업계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로옴, 도시바, 미쓰비시전기의 사업 통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6년 3월 27일, 이들 3사는 전력 반도체 사업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이는 기술적 강점과 시장 타깃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평가됩니다. 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약 11%에 달하게 되어 독일 인피니언에 이어 세계 2위의 강자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 정부는 반도체 산업의 경제안보 차원에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2022년 '경제안전보장추진법'을 제정하여 반도체를 '특정중요물자'로 지정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전력반도체 증산 투자에 대한 국가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으며, 일본 내 반도체 생산 기업들의 매출 목표를 2030년까지 15조 엔 이상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일본의 반도체 산업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Source: dream.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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