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리포트: 마틴 마르지엘라 개인 아카이브 경매 139만 유로 달성

벨기에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마틴 마르지엘라가 자신의 개인 아카이브 일부를 파리에서 경매에 부쳐 139만 유로의 낙찰액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경매에는 195점의 컬렉션이 포함되었으며, 일본, 한국, 중국의 구매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특히 1991년에 제작된 그래피티로 장식된 타비 부츠는 364,000 유로에 판매되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이 경매는 마르지엘라가 1984년부터 2008년까지 발표한 다양한 작품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의 개인 화이트 코트, 코튼 보일로 제작된 마네킹 헤드 시제품, 런웨이 쇼에서 사용된 바비 인형 세트 등도 출품되었습니다.

마르지엘라는 2009년에 은퇴한 후 69세의 나이로 후계자가 없는 상태입니다. 이번 경매는 그의 유산을 정리하고 잠재적인 구매자들 간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3,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컬렉션을 보기 위해 줄을 서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경매에서 가장 주목받은 ‘Graffiti Tabi’ 부츠는 파리의 모리스 오크션과 런던의 케리 테일러 오크션즈가 공동 주최한 행사에서 브랜드 구매업체인 발리언스 재팬에 의해 약 6800만 엔에 낙찰되었습니다. 마르지엘라의 스케치부터 흰색 작업복, 얼굴 마스크 프로토타입, 초기 고객들과의 축하를 위해 마신 샴페인 코르크까지 다양한 유물이 포함된 이번 경매는 패션계에서 그의 신비로운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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