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가부키 배우 나카무라 쿄조
나카무라 쿄조는 1955년 가부키 세계와는 무관한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여성 역할을 전문으로 하는 남성 배우인 온나가타로서 40년 이상 가부키 무대에서 활동해왔습니다. 그는 일본 전통 공연 예술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았으며, 역사극인 지다이모노에서 노인 역할부터 가정극인 세와모노에서 아내 역할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습니다. 쿄조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모두 일하셨고, 가부키를 사랑하는 할머니가 그를 극장에 데려가 주었던 기억을 회상하며, "어릴 적부터 가부키 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10세 무렵부터 일본 전통 무용인 니혼 부요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청소년기에는 전설적인 온나가타 나카무라 우타에몬 6세의 대기실을 자주 드나들며, 우타에몬의 무대 보조로 일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가부키 세계에서 혈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배우로서의 미래를 보지 못한 채 관객으로 남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쿄조는 우타에몬과의 인터뷰에서 "배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그는 정신적 강인함을 생각했지만, 우타에몬은 "배우는 신체적으로 강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우타에몬이 무대 화장을 하는 모습을 보며 그 기술을 익혔습니다.
그는 "배우가 화장을 하면 멘토와 닮아 보인다"고 말하며, 자신과 우타에몬이 다른 얼굴 특징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하다는 말을 듣는 것을 칭찬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쿄조는 가부키 가문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유리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훈련생들의 재능과 노력, 열망이 그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ource: nipp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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