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확산 단계의 아르헨티나 AI 시장: 성장 잠재력과 구조적 한계의 공존

아르헨티나 AI 시장은 브라질, 멕시코에 이어 중남미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2025년 약 10억 달러에서 2032년에는 약 6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평균 성장률은 29.7%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아르헨티나 산업 경쟁력 제고와 디지털 경제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머신러닝 분야가 3억 70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연어 처리(NLP)와 컴퓨터 비전 분야도 각각 2억 5000만 달러, 1억 3000만 달러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AI 도입 수준은 중간 정도로, 2025년 하반기 기준 확산율은 19.6%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우루과이, 콜롬비아, 칠레 등 디지털화가 더 진전된 국가들에 비해 낮은 수치입니다. 아르헨티나의 AI 관련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은 부족한 편이며, AI 가치사슬에서의 FDI 비중은 3.4%에 그치고 있습니다. 기업의 약 3분의 1만이 구체적인 AI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으며, AI 도입 지연의 주요 요인으로는 AI 지식 부족, 디지털 인프라 부족 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AI협력허브의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AI 도입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대부분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의 41.6%가 최소 하나 이상의 AI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및 IT 부문은 85.4%의 높은 사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통 산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도입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밀레이 정부는 AI를 핵심 성장 전략 산업으로 규정하고 규제를 최소화하여 투자와 혁신을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데이터센터 중심의 전략은 부가가치가 낮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AI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제도적 안정성과 기업 차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가 필요합니다.

Source: dream.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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