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리포트: 생 로랑 2027 여름 남성복, 안개 속에서 등장하다

생 로랑은 2027년 여름 남성복 컬렉션을 파리 패션 위크에서 공개했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앤서니 바카렐로의 지휘 아래 절제와 유혹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모델들은 후지코 나카야가 만든 몰입형 안개 설치 작품 ‘Cloud #07156’ 속에서 무대를 누비며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설치 작품은 안개로 가득 찬 공간을 만들어내며, 옷과 환경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장면을 선사했습니다. 컬렉션은 2026년 가을과 겨울, 그리고 2025년과 2026년 봄여름 남성복과 여성복 컬렉션들과 함께 생 로랑의 패션 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했습니다.

이번 생 로랑 2027 여름 남성복 컬렉션은 단순한 의상 발표를 넘어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로 평가받습니다. 후지코 나카야의 안개 설치 작품은 ‘클레어-오브스큐르’ 그룹 전시의 일환으로 부르스 드 코메르스 미술관 로툰다에 설치되어, 관객들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바카렐로는 이번 컬렉션에서 “아주 구식과 매우 현대적인 것을 혼합하는 대조를 좋아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컬렉션 전반에 걸쳐 절제된 디자인과 유혹적인 요소가 공존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또한 그는 여성에게 플라스틱 신발로 고통을 주는 이유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패션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았습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브레인데드, 디즈니와의 트리플 콜라보레이션도 함께 진행되어 총 9종의 제품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생 로랑은 전통과 현대, 예술과 상업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시도를 통해 남성복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