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게아 10주년: 차고 실험에서 선도적인 바이오 소재 회사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설립된 바이오 소재 회사 베게아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생존을 넘어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7년 H&M 재단 글로벌 변화 상을 수상한 이 회사는 와인 제조의 부산물인 포도 껍질을 활용한 가죽 대체재인 그레이프스킨의 생산을 산업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레이프스킨은 두께, 마감, 질감에서 맞춤화가 가능하여 핸드백, 신발, 자동차 내부, 노트북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베게아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프란체스코 멀리노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포도 찌꺼기를 활용한 바이오 기반 포뮬레이션 개발을 위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2016년에 특허를 받은 그레이프스킨은 패션 산업에 적용 가능하여 H&M 재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변화 상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 상을 통해 30만 유로의 보조금과 액센츄어 및 KTH와의 1년간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상은 베게아에게 중요한 시장 가시성을 제공하여 첫 럭셔리 고객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벨라티나의 말에 따르면, 베게아는 유럽연합의 공공 자금 지원 덕분에 상이 없었더라도 시장에서의 위치는 비슷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베게아는 100%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며, 모든 생산 과정을 내부에서 관리하여 품질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여 중개자 없이 거래를 진행하며, 패션, 가구, 자동차, 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기반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베게아가 고급 시장에서의 입지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베게아는 새로운 가구 전용 바이오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며, 자동차 산업에 대한 장기 목표도 설정하고 있습니다. 베게아는 이미 벤틀리와 마세라티를 위한 컨셉카 캡슐을 제작했으며, ISO 및 탄소 발자국 인증을 처리하기 위한 전담 사무소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베게아의 성공은 단순한 혁신이 아닌 특허, 공공 자금, 규율 있는 생산 및 현실적인 가격 책정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Source: fashionunit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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