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에도 고추장? 미국 외식 시장에 스며든 한국식 풍미의 진화

최근 미국 외식 시장에서는 한국식 풍미(K-Flavor)를 활용한 메뉴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샐러드 브랜드인 스윗그린은 꽃 코리안 스테이크 하우스(COTE Korean Steakhouse)와 협업해 한국식 메뉴를 한정 출시하였습니다. 이 메뉴에는 케이 바비큐 스테이크 볼, 케이 바비큐 스테이크 플레이트, 오이김치 크런치 샐러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불고기 스타일 양념과 사과 김치 소스, 오이김치, 절임 양배추 등 한국식 재료를 활용한 점이 특징입니다. 스윗그린은 케이 바비큐 치킨 랩도 함께 선보이며 한국식 풍미를 활용한 메뉴 확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메뉴 구성은 최근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대되고 있는 고단백·균형식 중심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있습니다. 스윗그린은 건강식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하면서도, 기존 샐러드 기반 메뉴의 단조로운 맛을 보완하기 위한 전략으로 한국식 풍미를 활용하였습니다. 시카고에 있는 한 한국식 포케 전문점 매니저는 KOTRA 시카고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소비자들이 건강하면서도 강한 풍미가 있는 메뉴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한국식 풍미는 특정 브랜드에 국한되지 않고 미국 주요 외식 브랜드 전반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쉐이크쉑은 한국식 메뉴 시리즈인 '케이쉑(K-Shack)' 제품군을 선보이며 고추장과 김치 등 한국식 재료를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졸리비는 케이 바비큐 소스를 활용한 치킨 메뉴를 출시하였으며, 판다 익스프레스는 불닭 스타일의 매운 소스를 적용한 치킨 메뉴를 선보이며 한국식 매운맛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식 풍미는 K-팝과 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함께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맥도날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해 한국식 풍미를 반영한 한정 메뉴를 출시하였습니다. 이는 미국 외식 시장에서 한국식 풍미가 K-팝과 미디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문화 경험 요소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Source: dream.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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