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모토 아키오의 '잃어버린 땅': 위험한 여정의 로힝야 아동 난민 이야기

로힝야 사람들은 미얀마 서부의 라카인 주에 정착한 무슬림 소수민족입니다. 미얀마의 다수 민족인 바마족은 전체 인구의 약 70%를 차지하며, 나머지 30%는 수십 개의 소수민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러나 미얀마의 시민권 법에 따르면 로힝야는 135개의 공식적으로 인정된 그룹에 포함되지 않으며, 사실상 시민으로 간주되지 않고 대부분이 완전히 무국적 상태입니다. 라카인 주는 수십 년 동안 불교도와 무슬림 간의 갈등이 있었던 지역으로, 이로 인해 수천 명의 로힝야가 마을을 떠나 방글라데시로 넘어갔습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미얀마 군이 로힝야 무장 세력에 대한 대규모 작전을 감행하여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70만 명 이상의 로힝야가 방글라데시로 탈출했으며, 2026년 3월 기준으로 유엔 난민 기구는 난민 캠프에 있는 로힝야 수가 120만 명을 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들은 열악한 캠프 상황을 피하고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로의 위험한 항해를 시도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바다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후지모토 아키오 감독의 '잃어버린 땅'은 이러한 현실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주인공은 로힝야 난민 캠프에 사는 오빠와 여동생인 5세의 샤피와 9세의 소미라입니다. 그들의 이모는 그들을 중개인에게 데려가 말레이시아에 있는 친척을 만나기 위해 배에 태우려 하지만, 여정은 여러 어려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후지모토 감독은 자신의 첫 장편 영화인 '생명의 통로'에서는 로힝야를 다루지 않았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로힝야 공동체와의 유대감을 느끼며 그들의 삶에 대한 새로운 연결을 관객이 느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Source: nipp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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