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Z세대의 다즈 경제와 소비 변화



중국 Z세대 사이에서 '타인 이상, 친구 미만'이라는 표현이 유행하며 다즈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다즈는 원래 마작에서의 파트너를 의미했으나, 현재는 '특정 목적을 위해 가볍게 연결되는 일시적 동행자'를 지칭하는 신조어로 자리 잡았다. 2023년부터 다즈 문화가 소비 시장과 결합하면서 '다즈 경제'가 탄생하였고, 이는 코로나 이후 관계 피로감을 느끼는 Z세대가 '밥 친구'나 '여행 동행자'를 찾는 게시글을 SNS에 올리며 시작되었다. 이 새로운 관계 소비 방식은 식사, 여행, 운동 등 여가 영역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2026년 현재, 다즈 경제는 초기의 비공식적 동행 문화에서 벗어나 플랫폼과 브랜드가 동행 매칭, 커뮤니티, 체험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서비스화하고 있다. 병원 동행, 가정 돌봄 등 실생활 영역으로 확장되며, 다즈가 '전문 코디네이터를 고용하는 동반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가 다즈 경제 확산의 구조적 배경이 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1인 가구는 전체의 25.4%를 차지하고 있다.
Z세대는 경험 중심 소비를 중시하며, 제품 소유보다 순간을 함께 느끼는 것을 더 가치 있게 여긴다. 이들은 취미나 목적이 맞는 사람과 가볍게 연결되는 것을 선호하며, SNS 플랫폼이 이러한 소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샤오홍수와 더우반은 동행자를 찾는 게시글의 주요 창구로 기능하며, 사용자 후기와 평가 기능을 통해 신뢰를 형성하고 있다.
웰니스 소비와의 결합도 주목할 만한 흐름이다. Z세대는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것으로 인식하며, 운동 파트너나 건강 식사 동행 등 새로운 다즈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AI와 로봇 기술과의 접점에서도 나타나며, 1인 가구의 돌봄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서비스가 발전하고 있다.
Source: dream.kotra.or.kr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