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줌토르의 데이비드 게펜 갤러리, LA의 화려함과 평범함을 동시에 담다

피터 줌토르의 새로운 데이비드 게펜 갤러리는 LA의 특징을 반영하며 화려함과 평범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갤러리 내부는 360도 창문을 통해 흐릿한 빛이 들어오고, 전시된 작품들은 빛과 그림자의 조화를 이룬다. 특히, 윌셔 블러바드의 전망은 LA의 전형적인 오버패스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이곳의 유리벽은 좀 더 세심하게 활용될 수 있었던 것 같다. 갤러리의 메자닌에서 바라보는 크리스 벌든의 '메트로폴리스 II'(2010)와 같은 동적인 조각 작품은 관람객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오후 늦게, 건물은 진정한 생명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이 마법 같은 시간에 황금빛 햇살이 수평으로 들어와 콘크리트를 따뜻하게 밝힌다. 커튼은 빛을 받아 빛나고, 바닥에는 빛과 그림자의 줄무늬가 생긴다. 이 순간, 모든 사람의 피부톤이 놀랍도록 좋아 보인다. LA의 공공 생활처럼, 이 건물은 오후 늦게 진정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Source: wall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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