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과 흰색의 순례

전설에 따르면, 일본의 첫 번째 황제 진무는 신성한 세 발의 까마귀 야타가라스의 인도를 받아 일본의 제국 수도를 세우기 위해 야마토로 가는 여정 중 이 절벽을 올랐다고 합니다. 오늘날, 쿠마노 신사를 연결하는 순례길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기이산맥의 신성한 장소와 순례길'의 일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고토비키 바위는 100미터의 가파른 절벽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카마쿠라 막부의 창시자인 미나모토 노 요리토모가 의뢰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파른 돌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538개의 계단은 고르지 않은 자연석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난간이 없습니다. 각 계단은 주의를 요구하며, 한 번의 실수로 인해 경사면 아래로 굴러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순례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일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요구합니다. 고토비키 바위에 도달하는 과정은 신성한 경험으로 여겨지며, 많은 이들이 이 길을 따라 자신의 영혼을 정화하고자 합니다. 이곳은 일본의 전통과 신앙이 어우러진 장소로,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쿠마노 신사와 그 주변의 경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일본의 고유한 신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순례자들은 이 길을 따라 걸으며, 일본의 역사적 인물과 전설을 느끼고,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게 됩니다.

Source: nipp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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