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료기기 산업, 세계 2위로 도약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위 의료기기 시장으로 부상하였다. Fortune Business Insight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403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2032년에는 820억 2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부터 2032년까지의 예측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은 9.4%로 분석되었다. 또한, 2025년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의료기기 등록 승인은 총 14,187건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하였다. 등록 유형별로는 첫 등록이 3,402건, 연장 등록이 5,056건, 변경 등록이 5,729건을 차지하였다. 이 중 중국 3류 의료기기 승인이 8,147건, 수입 의료기기 승인이 6,040건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가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2020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3.5%에서 2025년 15.8%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만성질환 환자 수의 급증도 의료기기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 성인의 약 27.9%인 2억 4500만 명이 고혈압 환자이며, 당뇨병 환자는 약 1억 4000만 명에 달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개인용 의료기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 의료기기 시장은 체외 진단(IVD), 의료 장비, 고가 의료 소모재의 세 가지 분야로 나뉜다. 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체외 진단(IVD) 부분이 약 28%의 비중을 차지하며, 감염병 및 만성질환 진단 수요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의료 장비에는 CT, MRI, 초음파, 내시경 등이 포함되며, 고가 의료 소모재에는 척추 및 심혈관 스텐트가 포함된다.

중국의 혁신 의료기기 승인도 증가하고 있다. 2025년 NMPA는 총 76개의 혁신 의료기기를 승인하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16.9%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뇌-기계 인터페이스 시스템과 펄스장절제술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혁신은 중국 의료기기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한국 기업에게도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Source: dream.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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