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시간을 담은 사진

나는 1953년에 태어났으며, 그 해 아마미 제도가 미국의 전후 행정에서 일본의 통치로 돌아갔다. 당시 일본의 본토는 빠른 경제 성장의 시기로 접어들고 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나는 도쿄로 이주하여 사진작가로서의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1979년에 아마미로 돌아왔지만, 섬의 일상생활, 축제, 자연을 촬영하면서 적절한 주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렇게 6년이 지난 후, 나는 아마미의 천연 기념물로 지정된 아마미 토끼를 기록하는 것을 내 인생의 작업으로 삼기로 결심했다. 하가 히데오의 사진은 내가 가장 처음 기억하는 장면들을 떠올리게 했다. 초가집과 멀리 뻗어 있는 들판의 모습이 하가에 의해 생생하게 재현되었다. 그러나 일본 통치로의 재편 이후 농업 정책 변화로 인해 섬의 논이 밭으로 전환되었고, 쌀 농사와 관련된 모든 지역 관습이 잊혀졌다. 하가는 그 당시 아마미에 있었으며, 섬의 삶의 모든 측면을 민족학적 관점에서 기록하고 사라진 풍경의 기록을 남겼다. 이 기사에 실린 흑백 사진은 하가 히데오가 1955년부터 1957년 사이에 촬영한 것이다.

Source: nipp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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