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갈리아노, 자라와 협업 발표 후 패션계 반응

지브롤터 출신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가 스페인 소매업체 자라와 협업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패션 전문가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자라와의 2년간의 창의적 협업을 통해 갈리아노는 브랜드의 아카이브를 탐구하고 이전 라인의 의상을 재구성하여 계절별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컬렉션은 2026년 9월에 출시된다. 바르셀로나의 독립 디자이너 컨설턴트 실비아 펠레그리노는 갈리아노의 선택을 '진정한 윤리적 놀라움'이라고 언급하며, 자라가 갈리아노에게 그의 이름값을 지불하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녀는 패션이 단순한 수치로 통제할 수 없는 창의성과 예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스웨덴의 마스터 테일러 린다 칼렌은 갈리아노가 자라와 협력함으로써 자신의 명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녀는 갈리아노가 디올에서의 과거와 상징적으로 결별한 최신 컬렉션을 분석하며, 자라와의 협업이 하우트 꾸뛰르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비즈니스 관점에서는 E-테일 전문가 엘리자베타 보르기의 의견이 더 이해를 얻고 있다. 그녀는 자라의 시장 위치가 연간 수치가 시사하는 것보다 더 취약하다고 지적하며, 갈리아노와의 직접적인 협업이 자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라의 협업은 H&M의 단기 협업과는 달리 전략적으로 일관된 장기적 접근으로 구별된다. 독일 패션 컨설팅 그룹의 소유자 아나 바레바는 갈리아노와의 협업이 자라의 가격을 정당화하고 브랜드의 포지셔닝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갈리아노는 42년의 경력 동안 낡은 브랜드와 추함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데 성공해왔다.

Source: fashionunited.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