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붉은관두루미 멸종위기 등급 하향 조정

2023년 3월 17일, 일본 환경성은 멸종위기종 목록의 최신 업데이트를 발표하였다. 붉은관두루미(Grus japonensis)는 개체 수가 충분히 회복되어 '위기'에서 '근위기'로 등급이 하향 조정되었다. 이는 이 종의 멸종 위험이 낮아졌음을 의미한다. 붉은관두루미는 메이지 시대(1868-1912) 동안 과도한 사냥으로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으나, 1924년 홋카이도의 쿠시로 습지에서 수십 마리가 발견되었다. 1952년 겨울 서식지 조사에서는 33마리만 기록되었고, 같은 해 쿠시로의 붉은관두루미는 일본의 특별 자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후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활발한 보존 및 먹이 주기 활동이 이루어졌고, 2024년 겨울 서식지 조사에서는 1,927마리의 붉은관두루미가 확인되었다. 이는 멸종 위험이 낮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붉은관두루미는 일본에서 길조의 상징으로 오랫동안 존경받아 왔다. 한때 일본 전역에서 발견되었으나, 현대 일본 초기의 과도한 사냥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여 혼슈 본섬에서는 사라졌다. 다행히도 광범위한 보존 노력 덕분에 이 사랑받는 새가 거의 멸종 상태에서 회복되었다. 과거 33마리만 확인되었던 붉은관두루미가 현재는 1,800마리로 증가하였다. 일본 북부의 추운 겨울철에 방문하면 붉은관두루미의 우아한 구애 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Source: nipp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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