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펫 휴머니제이션 트렌드와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

홍콩에서는 젊은 층이 자녀 대신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향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며 생일과 입양일을 챙기고, 전용 케이크와 디저트를 준비하는 등 '펫 휴머니제이션' 트렌드를 실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반려동물의 식습관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반려동물 식품 시장에서 사료와 간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 상무부의 Euromonitor 자료에 따르면, 홍콩은 아시아에서 최고급 펫푸드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으로, 프리미엄급 제품이 전체 펫푸드 시장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홍콩의 펫푸드 매출은 약 7억 5500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2028년에는 약 1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의 합계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인 0.7명대에 불과하지만, 반려동물 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높은 출산 및 양육 비용, 제한된 주거 공간, 치열한 교육 환경 등으로 자녀 계획을 미루거나 포기한 20대와 30대가 반려동물을 선택하는 경향과 관련이 있다. Euromonitor에 따르면, 2023년 홍콩의 반려동물 수는 121만 7,300마리에서 2025년 122만 5,300마리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양이가 2.5% 증가해 가장 큰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의 반려동물 식품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앞으로도 펫 휴머니제이션과 프리미엄 수요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정부는 '펫 이코노미'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친화적인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Source: dream.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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