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 시계의 부활과 현대적 매력

‘피키 블라인더스’ 영화에서 스타일을 중시하는 관객들은 평범한 복장 대신 주인공들이 조끼 주머니에서 시계를 꺼내는 모습을 주목할 것이다. 포켓 시계는 제2차 세계대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도 다소 구식의 선택이었지만, 오늘날에는 더욱 시대착오적으로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파르미지아니 플뢰리의 CEO인 귀도 테리니는 포켓 시계가 일상에서 보기 드물지만 여전히 감정의 대상이라고 강조한다. 이 브랜드는 최근 창립자의 생일을 기념하여 라 레베날이라는 레핀 포켓 시계를 출시했다. 이 시계는 분 반복 기능과 복원된 역사적 초박형 칼리버를 갖추고 있다. 파르미지아니는 현재까지 세 개의 포켓 시계를 출시했다. 2025년 12월에 공개된 라 레베날 포켓 시계는 그 중 하나이다.
영국의 독립 브랜드인 더 캠든 워치 컴퍼니는 올해 고객의 요청에 따라 현대적이고 빅토리아 시대 스타일의 첫 포켓 시계를 출시했다. 또한 스튜디오 언더독과 크리스토퍼 워드가 협력하여 2025년 말에 100개 한정판 포켓 시계인 얼라이언스 02를 선보였으며, 이 시계는 현재 매진되었다. 스튜디오 언더독의 창립자인 리차드 벤크는 포켓 시계의 매력을 강조하며, 시계를 착용하는 것이 더 의도적이라는 점에서 애플 워치와는 반대의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시계 디자이너들이 포켓 시계 작업을 할 기회는 드물지만, 포켓 시계는 다른 삶의 속도를 이야기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또한 저널리스트인 조쉬 심스는 스타일에 관한 여러 책을 저술했으며, ‘레트로 워치’라는 책도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포켓 시계는 단순한 시간 확인의 도구를 넘어, 감정과 스타일을 담은 특별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Source: wall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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