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패션의 변화

따뜻해지면 자전거를 타고 싶어지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봄이 오면 자전거 출퇴근으로 전환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최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감염 위험이 낮은 이동 수단으로 자전거가 주목받아 출퇴근과 통학에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개인 공간을 유지하면서 운동 부족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등 당시 사회적 상황이 자전거 이용을 촉진했지만,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소비자들의 자전거 열기도 식어버렸다. 20년 전 피스트(고정 기어) 자전거의 유행은 패션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기자도 카본 소재의 스포츠 자전거를 구입해 자전거에 빠져들었다. 피스트 유행으로 인해 도시에서 입을 수 있는 의류가 등장했다. 기능성을 중시한 경쟁용 사이클웨어와는 다른, 일상복으로도 착용할 수 있는 세련됨이 매력으로 작용하며 여러 개의 가라지 브랜드가 생겨났다. 유명 브랜드와 협업하거나 도심 상업 시설 내에 전용 매장이 개설되기도 했다. 현재 남아 있는 브랜드는 '나리후리', '링프로젝트' 등으로 제한적이다. 그 당시부터 도시에서 입을 수 있는 의류를 선별해온 도쿄 아사쿠사바시에 위치한 '도쿄 휠즈'에는 여전히 코어한 팬들이 모인다. 오랜 시간 지지를 받는 가게와 브랜드의 공통점은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독자적인 스타일을 고수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공감은 유행을 넘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니클로 유'가 새로운 컬렉션을 출시했으며,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새로운 로퍼 스니커즈를 선보였다. 또한, 요지 야마모토의 2026 가을 겨울 컬렉션과 와코마리아의 UFC와의 협업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Source: fashionsn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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