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에서의 건축 탐방

니콜라스 유타난 샬모는 최근 스리랑카를 방문하여 '트로피컬 모더니즘의 아버지'로 알려진 건축가 제프리 바와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그는 바와의 건축 스타일에 매료되어 있으며, 이는 자신의 태국 뿌리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그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을 체험하고 싶어하며, 일본에서 실내와 야외의 경계를 허물고 주변의 녹지를 감상할 수 있는 집을 짓고 싶다는 개인적인 꿈을 밝혔다. 첫 번째 방문지는 벤토타의 데다와 호수를 바라보는 바와의 별장 '루누간가'였다. 이곳은 바가 수십 년 동안 가꿔온 풍부한 정원으로 둘러싸인 작은 리트리트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는 바가 사용했던 침실에 머물 수 있는 행운을 누렸다. 침실에는 개인 수영장과 테라스가 있어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구조였다. 바의 건축 철학은 자연을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풍경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었다. 다음으로 그는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 위치한 '넘버 11'에 머물렀다. 이곳은 바가 2003년까지 자택 겸 작업실로 사용했던 곳으로, 내부는 여러 공간이 연결되어 있으며 아시아 각지에서 수집한 골동품과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그는 이곳에서 과거의 시대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디자인은 놀랍도록 신선하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스리랑카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바가 설계한 집이나 호텔에 머물러 볼 것을 추천하며, 건축이 환경과 얼마나 아름답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ource: popeyemagazine.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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