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테인먼트의 확산과 변화

리테일테인먼트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실제 매장을 단순한 구매 공간에서 '체험'을 통해 고객을 즐겁게 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움직임이다. 일본의 소매업은 본래 엔터테인먼트를 내포하고 있지만, 전자상거래(EC)와 소셜 미디어(SNS)가 상품 인식 및 구매의 주요 전장이 되는 현대에서 그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일본의 편의점은 현재 흥미로운 변화를 겪고 있으며, 매장 내에는 인기 있는 캡슐 장난감인 '가챠가챠'가 진열되고, 의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고객들은 좋아하는 캐릭터의 한정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한국 화장품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소매업의 본질이 고객을 즐겁게 하는 것에 있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2026년 1월에 열린 세계 최대 소매 이벤트 'NRF 2026: Retail's Big Show'에서는 대화형 인공지능이 상품 탐색부터 비교, 결제까지 담당하는 '에이전트형 커머스'의 확산을 배경으로 실제 매장의 존재 의의가 큰 주제로 다루어졌다. 영국 조사 회사 WGSN의 마케팅 및 이벤트/문화 예측 부문 책임자인 카산드라 나폴리는 AI가 구매 프로세스를 담당하는 시대에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감정과 납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매 컨설턴트인 다그 스티븐스는 2021년 '소매의 미래'에서 상품을 효율적으로 판매하는 기능이 EC로 이전하고, 실제 매장은 브랜드의 세계관을 체험하게 하는 '미디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일본의 편의점은 2017년 이후 매장 수가 5만 5000~5만 6000점으로 정체 상태에 있으며, 리테일테인먼트의 맥락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븐-일레븐 재팬이 변화를 시작하고 있다.

Source: xtrend.nikk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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