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스 반 노튼, 2026 가을 겨울 컬렉션 발표

드리스 반 노튼이 파리에서 2026년 가을 겨울 여성 컬렉션을 발표했다. 주얼리 디자이너 줄리안 크로스너는 자신의 청소년 시절의 기억을 바탕으로 학생 시절의 복장을 재해석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 이번 컬렉션의 발표 장소는 파리 17구에 위치한 역사적인 학교 리세 카르노로, 과거에도 여러 차례 쇼가 열린 곳이다. 크로스너가 이 장소를 선택한 것은 우연이 아니라 '청소년기'라는 주제와 깊은 연관이 있다. 학생 시절은 자신을 발견하는 중요한 시기로, 복장은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유니폼'은 개인을 배제하고 균일화하는 규율의 상징이지만, 동시에 자신을 찾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도 학생들의 유니폼 '착구시'는 제약 속에서 자신을 탐색하는 행위로, 패션에 대한 자아가 싹트는 순간일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은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나아가는 학생들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런웨이 초반에는 더플코트, 셔츠, 넥타이, 블레이저 등 학생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클래식한 아이템들이 등장했다. 이러한 스타일은 학교 생활의 시작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자수, 자카드, 다양한 소재의 레이어링 등 브랜드의 독특한 장식 요소가 더해져 스타일은 점차 자유로운 방향으로 확장되었다. 크로스너는 이번 컬렉션에 대해 '다양한 기법을 사용했다. 집에서 만드는 콜라주처럼 여러 조각을 모아 구성하는 아이디어였다'고 설명했다. 유니폼에서 시작된 복장은 다양한 요소를 겹치며 점차 개성을 띠게 된다.

Source: fashionsnap.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