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나무시안의 2026년 가을 겨울 컬렉션

디자이너이자 인플루언서인 나무시안의 김무라 유카는 'Rakuten Fashion Week TOKYO 2026 A/W'에서 2026년 가을 겨울 컬렉션을 발표했다. 이번 컬렉션은 마리 앙투아네트와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에서 영감을 받아, 존재와 형태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김무라는 문화복장학교를 졸업한 후 요지 야마모토에서 경력을 쌓고, 2024년 가을 겨울 시즌에 나무시안을 시작했다. 브랜드 출범 2년 만에 'JFW NEXT BRAND AWARD 2026'를 수상하며 첫 쇼를 개최했다.

첫 번째 룩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사랑한 레이스를 사용한 드레스로, 다양한 텍스처가 돋보인다. 김무라는 18세기 '옷 만들기 정신'에 감명을 받아 오리지널 텍스타일을 늘리고 있으며, '아름답고 튼튼한' 소재를 사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그니처 '세컨드 스킨' 시리즈는 알간 오일로 가공한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고, 비타민 E를 섬유에 혼합한 버전도 제공된다.

이번 시즌의 주제인 '불합리'는 김무라가 타인의 무정한 범주화에 맞서 싸우기보다는 거리감을 두고 성찰하는 계기로 삼았다. 그는 코르셋, 바디콘 원피스, 어깨 패드가 있는 티셔츠 등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도전으로 테일러링을 선보였다. 노칼라 재킷은 레이온과 울을 조합하여 우아한 실루엣을 자랑하며, 재킷의 안감과 베스트, 셔츠를 결합한 인너 재킷도 등장했다.

김무라는 이번 쇼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그 형태를 확장하고 있다. 그는 '쇼를 하는 것이 꿈이었다'며, 이번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 나무시안은 패션 산업의 빠른 사이클 속에서 신진 브랜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김무라의 진지한 학습 자세는 브랜드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ource: fashionsn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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