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션 위크, 루브르에서 160만 유로 모금

파리 패션 위크의 개막일, 루브르 박물관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모인 화려한 저녁 만찬을 개최하며 160만 유로를 모금했다. 약 300명의 손님들이 날개 달린 승리의 여신상 아래에서 열린 제2회 그랑 디너 뒤 루브르에 참석했다. 시몬 포르트 자크뮈스는 "모든 패션 하우스가 같은 방에 모이는 것은 어렵지만, 이렇게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샤넬, 까르띠에, 크리스찬 디올 꾸뛰르, 루이 비통, LVMH, 로레알, 랑콤, 모엣 헤네시, 푸익, 반클리프 아펠, 나이키 등 럭셔리 브랜드가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스냅챗, AI 기업 앤트로픽, 블랙스톤의 전 CEO인 크리스틴과 스티븐 슈워츠먼 부부도 후원자로 참여했다.

자크뮈스는 지난해 루브르 꾸뛰르 전시회에도 참여했으며, 이 전시는 현재 휴스턴 미술관으로 여행 중이다. 그는 "사람들이 패션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르가 '시간의 은혜'라는 자신의 컬렉션을 발표했으며, 다이안 크루거는 아이리스 반 헤르펜의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크루거는 이 행사를 프랑스 메트 갈라에 비유하며, 루브르의 배경이 특별하다고 말했다.

아냐 테일러 조이는 루브르에서의 특별한 야경을 기록하기 위해 휴대폰을 들고 다녔고, "패션 위크가 바빠서 박물관에 가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날 디올 쇼에 대해 "감각적인 경험을 만들어내는 조너선 앤더슨의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전했다. 크리스찬 루부탱은 루브르와의 연결이 불가분하다고 언급하며, 영감을 얻기 위해 자주 방문한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 만찬은 패션 위크의 공식 일정에 포함되며, 패션 산업에서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또한, 영화 제작자 미셸 곤드리의 애니메이션 단편 '루브르-문-러브'가 이 행사에 맞춰 제작되었다.

Source: ww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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