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테라 두 엑스트레모의 Ninho Globo



살바테라 두 엑스트레모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만나는 작은 국경 마을로, 이곳의 거친 지형에는 오래된 석조 벽과 덤불이 점재해 있다. 이곳에 위치한 Ninho Globo는 지역에서 채굴된 검은 편암으로 만들어진 5미터 구체로, 마치 우주에서 떨어진 것처럼 보인다. 이 작품의 이름은 포르투갈어로 '글로벌 둥지'를 의미하며, 천체와 거대한 둥지, 씨앗의 껍질 등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 모호함이 작품의 힘을 더한다. Atelier Yokyok은 공간과의 신체적 상호작용을 탐구해온 스튜디오로, Ninho Globo를 통해 영구적인 광물로의 전환을 보여준다. 이는 우리가 무엇을 건축하고, 왜 건축하는지에 대한 더 큰 질문을 제기한다. 이 작품은 국경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관광지와는 거리가 먼 외진 곳이다. 물이 부족한 이 지역에서 Ninho Globo의 비어 있는 내부는 명상적인 공간으로 변모하며, 지질학적 기억을 구체화한다. Atelier Yokyok이 창조한 것은 단순한 조각이 아니라 서식지, 공유 자원, 우리가 사는 장소와의 관계에 대한 대화의 시작점이다. 이 작품은 지질학적 시간과 인간의 시간을 아우르며, 가장 단순한 형태인 구체가 가장 복잡한 의미를 담고 있음을 상기시킨다.
Source: yankodesi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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