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리포트: Jony Ive와 페라리의 파트너십에 대한 고찰

Jony Ive는 2019년 애플을 떠난 후 LoveFrom을 설립했다. 2021년, 그는 페라리와의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했다. 이 협업은 그가 애플에서 퇴사한 직후부터 시작된 대화의 결과였다. Ive는 자동차 내부 개념을 개발하는 데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투자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그는 무한한 자원을 가진 페라리에서 그동안 구상해온 디자인을 실제로 구현할 기회를 얻었다. 페라리는 79년간 이어져 온 독자적인 디자인 언어를 전기차 시대에도 이어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외부 디자인은 마란엘로 쇼룸에서 다른 고급차들과 함께 전시될 수 있도록 빠르고 세련되게 보여야 한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 Ive의 디자인 철학과 페라리의 전통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주목된다.

페라리는 2026년 5월 첫 전기차 ‘루체’의 외관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차량은 현대 럭셔리 전기차의 ‘스크린화’ 경향에서 벗어나 촉각적 참여와 소재의 우수성을 우선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내부 구조는 항공기 전자기기와 고급 시계에서 영감을 받아 ‘물리적이고 매력적인’ 인터페이스를 창출했다. 이는 Jony Ive가 10년간 추구해온 자동차 내부 디자인 개념이 현실화된 결과다. 페라리와 Ive의 협업은 단순한 디자인 파트너십을 넘어 전기차 시대에 맞는 새로운 럭셔리 경험을 제시한다. 이처럼 전통과 혁신이 만나는 지점에서 페라리 ‘루체’는 자동차 디자인의 미래를 보여줄 중요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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