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BtoB 기업의 시장 인식 부족과 CMO의 역할

일본의 BtoB 기업들은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면서도 적절한 시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시장은 기업의 존재 기반이기 때문에,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가 중요하다.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의 역할이 강조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시나리오에서 언급된 시나리오에 따르면, 조직 내에 마케팅 부서가 없는 기업들은 시장을 잃을 때까지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인텔은 일본의 메모리 제조업체들에 의해 시장에서 밀려났고, 결국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에 집중하게 되었다. 이는 인텔이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 기업들은 메모리 시장에서의 지위를 잃은 후, 한국과 대만 기업들로부터 그 위치를 지키지 못했다. 특히, 도시바는 고급 시장에서의 지위를 유지했으나, 원자력 사업의 후유증으로 사업을 매각하게 되었다. 1990년대 초, NEC의 PC98 시리즈는 일본 비즈니스 컴퓨터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95 출시 이후 그 지배력이 급격히 무너졌다. CMO가 있는 마케팅 부서는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이를 경영진에게 보고함으로써 기업의 생존을 도모할 수 있다. 일본 기업들이 이러한 마케팅 조직을 갖추지 못하면, 시장 변화에 대한 인식이 늦어져 매출과 이익이 급감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따라서 일본 기업들은 수직적인 조직 구조를 넘어, 수평적인 마케팅 부서를 통해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Source: xtrend.nikkei.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