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 펜디에서의 귀환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디자이너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수요일에 펜디로 돌아왔다. 그녀는 레이스처럼 제작된 모피와 가죽을 특징으로 하는 감각적이고 섬세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디올과 발렌티노에서의 경험이 있는 숙련된 디자이너인 치우리는 로마 하우스에서의 데뷔 35년 만에 펜디로 돌아왔다. 이번 데뷔 남녀 공용 가을/겨울 컬렉션은 재구성된 검정, 흰색, 녹색 모피를 선보였다. 흐르는 드레스와 레이스가 특징인 이 컬렉션에서 치우리는 '욕망으로의 회귀'를 주장했다. 한 스칼렛 드레스는 1월 말에 세상을 떠난 발렌티노에 대한 경의로 여겨졌다. 디자이너는 성명에서 '신체가 점점 무시되는 시대'를 위해 이 컬렉션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펜디 자매들에게 돌아온 것에 대해 치우리는 '그들이 나에게 준 것을 돌려주기 위해 여기 있다'고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여성들이 목걸이처럼 착용한 셔츠 칼라와 남성을 위한 대형 모피를 통해 치우리는 '여성복과 남성복의 구분을 넘어가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젊은 아티스트 SAGG 나폴리와 협력하여 'Rooted but not stuck'와 'Loyal but not obedient'이라는 슬로건이 적힌 티셔츠와 축구 스카프를 제작했다. 배우 모니카 벨루치와 주드 로가 참석한 가운데, 펜디 본사 앞에서는 한국 보이밴드 스트레이 키즈의 방찬을 응원하는 수백 명의 젊은 팬들이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그들과 함께 약 10명의 반모피 활동가들이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모피 금지를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Source: fashionunit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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