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커스 아울도어, 호카의 성장으로 존재감 강화

미국 데커스 아울도어가 아그와 호카 브랜드를 통해 강력한 실적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2026년 12월기 제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9억5754만 달러(약 3014억 엔)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6억1436만 달러(약 945억 엔), 순이익은 5.3% 증가한 4억8114만 달러(약 740억 엔)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연간 매출은 54억2500만 달러(약 8354억 엔)로 예상된다.

결산 발표 다음 날, 데커스 아울도어의 주가는 전일 대비 19.44% 상승했다. 미국 내 매출은 2.7% 증가한 12억100만 달러(약 1864억 엔), 해외 매출은 15.0% 증가한 7억5670만 달러(약 1164억 엔)로 국내외에서 고성장을 유지했다. 특히, 아그 브랜드는 4.9% 증가한 13억500만 달러(약 2009억 엔)로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고, 호카는 18.5% 증가한 5억3090만 달러(약 817억 엔)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호카의 성장은 단순한 일시적 유행이 아니다. 과거에는 경쟁 지향적인 러닝 브랜드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워킹과 일상 사용으로 용도를 확장하며 두꺼운 밑창과 높은 쿠셔닝을 통해 성능과 라이프스타일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아그가 계절성의 영향을 받기 쉬운 반면, 호카는 연중 브랜드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반면, 테바와 같은 기타 브랜드는 55.5% 감소한 2320만 달러(약 35억 엔)로 큰 감소세를 보였다. 이번 결산은 아그 의존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내용이기도 하다. 데커스 아울도어의 주가 급등은 단순한 호실적뿐만 아니라 호카의 성장 스토리가 가시화되었기 때문이다. 호카는 이제 아그의 보완이 아닌, 다음 10년을 이끌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Source: fashionsn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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