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First UX의 진화와 산업 전반의 변화

최근 미국 산업 전반에서 AI는 사용자 경험 설계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과거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의 변화처럼, AI는 제품 설계 방식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으며, 기업들은 AI를 사용자 경험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CES 2026에서 지멘스의 CEO 롤랜드 부시는 AI를 전기와 같은 범용 기술로 비유하며, 산업 전반이 AI를 전제로 재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와 데이터, 산업 도메인 역량의 결합이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설계 및 운영 방식에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사용자 경험이 '조작 중심'에서 '의도·맥락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First UX는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해석하고 경험 흐름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사용자의 행동 이력, 환경 정보, 이미지·음성 입력 등을 AI가 해석하여 무엇을 제안할지 결정한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재, 헬스케어,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확산되고 있다. Newport AI의 'AI Fitting Mirror'는 패션 분야에서 AI-First UX가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사용자의 신체를 스캔하여 의류 이미지를 자동으로 보정하고, 실제 착용 모습을 시뮬레이션한다.

딥센트 AI는 AI 기반 맞춤형 향 생성 솔루션으로, 사용자의 선호 정보를 분석하여 공간에 적합한 향을 설계한다. 이 솔루션은 조명, 음악 등 스마트홈 요소와 연동하여 사용자의 상태에 맞춰 향을 조정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Withings의 'Body Scan 2'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AI-First UX의 흐름을 잘 보여주는 제품으로, 60개 이상의 생체 지표를 측정하고 AI가 건강 상태를 분석하여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한다.

AI 기반 서비스 경쟁에서는 기술 성능보다 사용자 경험 속에 AI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녹아드는지가 중요한 차별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 Lalit Kumar는 AI가 현대적 전환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기업 운영 전반을 구조적으로 재설계하는 인프라적 기술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Source: dream.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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