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리포트: 자동차 수리 공장이 만든 햄버거 자판기, 일본 전역 40곳 설치

나가노현 이이다시에 위치한 작은 자동차 수리 공장 이지리야가 만든 햄버거 자판기가 일본 전역 약 40곳에 설치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자판기는 1970년대 후반 드라이브인 문화가 중심이던 시절 인기를 끌었던 햄버거 자판기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현재 이지리야는 북쪽으로는 이와테현, 남쪽으로는 후쿠오카현까지 자판기를 설치하며 그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자판기 붐이 한풀 꺾인 이후에도 이지리야에는 신규 도입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현상은 단순한 복고풍 트렌드를 넘어 새로운 소비 패턴과 맞물려 있다. 1970년대 후반 드라이브인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던 햄버거 자판기가 다시 부활한 이유는 그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현대인의 편리함을 충족시키기 때문이다. 이지리야가 자동차 수리 공장이라는 이색적인 배경에서 시작해 일본 전역으로 자판기를 확산시키는 과정은 지역 산업과 문화가 융합하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코로나19 이후 자판기 붐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설치 요청이 이어지는 점은 이 자판기가 단순한 간식 판매 기기를 넘어 일본 사회에 새로운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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