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디저트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생도넛



최근 대만 디저트 시장에서 '생도넛(生甜甜圈)'이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생도넛은 기존 도넛보다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크림 충전감을 특징으로 하며, 디저트를 하나의 '경험'으로 소비하려는 수요와 맞물려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4년 대만 베이커리 시장의 소매 판매액은 약 718억 대만달러로 추정되며, 이 중 페이스트리류가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생도넛은 일본의 '생도넛(生ドーナツ, Nama Donut)'에서 유래한 트렌드로, '생(生)'은 익히지 않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일본 디저트 업계에서 통용되는 '촉촉함'과 '입안에서 녹는 식감'을 상징한다. 생도넛은 수분 함량이 높은 브리오슈 반죽을 저온 숙성 후 고온에서 짧게 튀겨 제조된다.
2025년 7월, '아임도넛?(I’m donut?)'이 타이베이에 아시아 최초의 해외 매장을 오픈하며 대만 시장에 현지화 전략을 적용했다. 이들은 대만의 대표 간식인 '과바오(刈包)'를 도넛으로 재해석한 '초대만(超台灣)' 등 현지 맛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생도넛은 로컬 브랜드와 대형 프랜차이즈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85도씨는 '생도넛 연구소'를 론칭하여 대중화에 나섰다. 또한, 미스터도넛도 생도넛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생도넛은 편의점 유통 채널로도 확장되며 일상 소비형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만의 생도넛 열풍은 소비 경험과 감성적 만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지 업체는 소비자들이 SNS에 사진을 업로드하는 소비 행태를 통해 자연스러운 바이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ource: dream.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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