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도쿄에서 열리는 대규모 '공각기동대' 전시회

2026년 1월, 도쿄 노드(TOKYO NODE)에서 37년의 '공각기동대' 프랜차이즈 역사를 탐구하는 대규모 전시회가 열린다. 관람객들은 디지털 설치물에 "잠수"하고 1,600개 이상의 원본 제작 아카이브를 관람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 증강 현실(AR) 경험으로는 타치코마가 이끄는 투어와 "웃는 남자" 얼굴 해킹이 포함된다. 이번 전시는 '공각기동대'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전체를 다룬 최초의 대규모 전시회로, 37년의 프랜차이즈 역사를 종합적으로 탐구한다. 2029년, 원작의 배경이 되는 해가 다가오면서, 이 행사는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의 현대에서 "유령"(Ghost)과 "껍데기"(Shell) 사이의 경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전시는 갤러리 A(Node)에서 시작되며, "신경망"(Nerve Net) 시각화 장치와 15미터 높이의 케이블 네트워크인 "세계수"(World Tree)를 특징으로 하는 몰입형 사이버스페이스 설치물이 마련되어 있다. 이 입구는 관람객들을 사고의 노드로 변모시켜,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모든 반복을 아우르는 정보의 맥동하는 바다에 잠수할 수 있게 한다.

1,000제곱미터 규모의 갤러리 B(Dig)에서는 마모루 오시이와 켄지 카미야마 같은 전설적인 감독들의 원화, 배경화, 셀화 등 1,600개 이상의 제작 자료에 접근할 수 있다. 이 섹션에서는 관람객들이 특수 안경을 착용하고 타치코마의 실시간 해설과 함께 아카이브를 탐방하는 “사이버 비전”(Cyber Vision) AR 경험이 제공된다. 전시는 "웃는 남자 거울"을 통해 현실을 더욱 흐리게 하며, AR 해킹 기술을 이용해 관람객의 얼굴을 실시간으로 가린다. 창작 과정과의 촉각적 연결을 위해 아날로그 다이그(Analog Dig)에서는 제작 도안의 복제품이 담긴 "컷 백"(Cut Bags)을 구매할 수 있다.

'공각기동대'의 세계로의 비할 데 없는 몰입 경험을 제공하는 이번 전시는 2026년 1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도쿄 노드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각기동대'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하고 전시 트레일러를 시청하면 된다.

Source: hypebea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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