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초콜릿과 피스타치오의 인기 상승



2024년 디저트 시장은 '두바이 초콜릿'이 주도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리아 베헤라가 틱톡에 두바이 초콜릿을 먹는 영상을 올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두바이 초콜릿은 진한 초콜릿으로 코팅되고, 속은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크림이 혼합되어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이로 인해 피스타치오는 단순한 부재료가 아닌 디저트의 핵심 재료로 재조명되었고,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맛'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흐름은 사우디아라비아에도 빠르게 확산되어, 현지 카페에서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가 출시되고 있다.
Cognitiv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피스타치오 시장 규모가 가장 큰 국가로, 2021년 시장 규모는 1억8100만 달러였으며, 2033년까지 연평균 5.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의 음식점과 카페들은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를 선보이고 있으며, Urth café의 피스타치오 라떼, Paul Le Café의 피스타치오 치즈케이크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탈리아 브랜드 피스타치노는 사우디에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틱톡에서는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레시피 영상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으며, 피스타치오 쿠키와 케이크가 주목받고 있다.
사우디의 피스타치오 수입은 최근 3년간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 수입 규모는 약 1억 달러로 예상된다. 미국이 주요 수입국으로, 전체의 약 74%를 차지하고 있다. 리야드의 카페 매니저는 피스타치오가 고급 이미지 재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 초콜릿과 커피와 결합한 메뉴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
Source: dream.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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