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 OriginOS 탑재한 X300 및 X300 Pro 국제 출시

비보의 플래그십 X300과 X300 Pro가 중국 외에서 OriginOS를 탑재하여 출시된다. 이 두 모델은 2주 전 중국에서 출시되었으며,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OriginOS는 비보가 이전에 중국에서만 사용하던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제로, 현재 6.0 버전이다. 비보는 그동안 국제 사용자에게 구형 Funtouch OS를 제공해왔으며, 이는 디자인이 단조롭고 기능이 기본적이며 불필요한 소프트웨어가 많았다.

OriginOS는 상대적으로 다채롭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이번 버전에서는 깊이 효과와 기본 위젯을 포함한 더 많은 사용자 정의 가능한 잠금 화면과 '다이내믹 글로우' 디자인이 업데이트되었다. 이는 환영할 만한 업그레이드이다.

X300과 X300 Pro의 사양은 중국 출시 당시 자세히 다룬 바 있으므로 간단히 언급하겠다. 두 모델 모두 큰 실리콘-탄소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6,040mAh와 6,510mAh의 용량은 최근 경쟁사인 오포와 샤오미의 출시 제품에 비해 다소 뒤처진다. 카메라는 특히 프로 모델의 200메가픽셀 망원 카메라가 주목받고 있으며, 두 모델 모두 올해 초 X200 울트라와 함께 출시된 2.35배 자이스 망원 익스텐더와 호환된다. 이들은 시장에서 최고의 사진 촬영 스마트폰 중 두 가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유럽에서는 X300 시리즈가 오스트리아, 스페인, 폴란드, 헝가리, 체코 공화국, 이탈리아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X300의 가격은 €1,049(약 $1,200)부터 시작하며, Pro 모델은 €1,399(약 $1,600)이다.

Source: www.theverge.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