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ICE 추적 페이지 삭제… 법무부 개입 후
메타가 시카고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활동을 추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삭제했습니다. 이는 법무부의 개입 이후 이루어진 조치입니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화요일 X에서 페이스북이 ICE 요원들을 표적 삼아 공격하는 데 사용된 대규모 그룹 페이지를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메타의 대변인 앤디 스톤은 해당 그룹이 "조정된 해를 가하는 정책을 위반하여 삭제되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 페이지의 삭제는 애플과 구글이 정부의 요구에 따라 ICE 추적 앱을 차단한 이후에 발생했습니다.
법무부는 본디의 게시물 외에는 언급을 하지 않았고, ICE는 해당 페이지에서 ICE 요원들에 대한 구체적인 신뢰할 수 있는 위협이 있었는지에 대한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법무부는 라우라 루머라는 우파 인플루언서가 "ICE Sighting- Chicagoland"라는 페이스북 그룹에 대해 게시한 후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루머는 이 그룹이 시카고 지역의 ICE 단속 및 요원 위치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 단속을 강화하면서, ICE의 존재를 알리는 여러 도구와 커뮤니티 그룹이 생겨났습니다. ICEBlock 앱은 여름 동안 애플 앱 스토어에서 인기를 끌었으나, 법무부의 연락 이후 애플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본디는 이 앱이 "ICE 요원들이 직무를 수행하는 데 위험을 초래하도록 설계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ICEBlock 개발자 조슈아 아론은 이 앱이 법 집행관들에게 해를 끼치기 위한 것이었다는 주장은 "명백히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본디의 발언은 정부가 불법적인 압력을 행사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메타와 애플은 일반적으로 법적으로 그룹이나 앱을 제거할 수 있지만, 정부의 개입이 있었는지, 또는 메타가 정부의 개입 없이 페이지를 삭제했을 가능성은 불확실합니다. 최근 행정부는 광범위한 발언이 국내 테러 지원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Source: www.thever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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