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식 및 식품 시장의 최근 동향과 소비 패턴
일본의 외식 시장과 식품 시장은 최근 몇 년 간 물가 상승으로 인해 절약과 가치 소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외식에서는 "메리하리(メリハリ) 소비"가 두드러지며, 소비자의 연령, 성별, 시간대에 따라 다양한 소비 패턴이 나타난다.
2020년 4월 제1차 코로나 긴급 사태 선언 이후 일본의 외식 시장은 큰 타격을 입었으나, 2021년부터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2023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31조2410억 엔에 달해 코로나 이전 수준을 초과했다. 일본 푸드서비스 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2025년 외식업 전체 매출은 전년도 대비 8.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식품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수요를 이어가며 2025년 예상 규모는 54조5200억 엔으로, 4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델리 및 가정간편식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정부의 그린푸드시스템 전략에 따라 유기농 제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EC(전자상거래) 채널의 성장도 눈에 띄며, 2024년 EC 시장의 식품 및 음료 판매액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3조1163억 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외식을 하는 이유로 "맛있는 식사를 위해서"가 76.8%로 가장 높았고, 성별에 따라 메뉴 선택이 다르게 나타났다. 여성은 계절감에 민감하고 가족과의 외식을 중시하는 반면, 남성은 요리의 양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식품 소비에서는 "경제성"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며, 물가 상승으로 절약하고 싶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일본의 외식 및 식품 시장의 전망을 보여준다.
Source: dream.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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