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대추야자, 국가 전략산업으로 부상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추야자(Dates)는 오랜 세월 사막 생활의 생존 식량으로 자리해 왔으며, 국가 정체성과 맞닿아 있는 중요한 자원이다. 현대에 들어 대추야자는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전략 수출품으로 격상되었고, 2011년 왕령에 따라 국가 대추야자·야자수센터(National Center for Palms & Dates, NCPD)가 설립되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Vision 2030 전략에 따라 농업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대추야자는 그 핵심 품목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2023년 기준, 사우디 농산물 전체 수출액은 약 19억 달러이며, 대추야자 수출액은 3억9000만 달러로 전체의 약 20%를 차지한다. 시장조사기관 MarkNtel Advisors에 따르면, 사우디 대추야자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49억 달러로 추산되며, 2030년에는 약 69억8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사우디 전역에는 약 3700만 그루 이상의 야자수가 있으며, 12만3000개 이상의 농가가 300여 종의 대추야자를 생산하고 있다. 2023년 대추야자 총 수확량은 약 190만 톤으로, 3년 만에 17% 증가했다. 주요 생산지는 카심 지역, 리야드, 메디나, 동부 지역으로, 이들 지역이 전체 생산량의 85% 이상을 차지한다.
사우디 대추야자는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2024년 전 세계 대추야자 수출액의 약 19.4%를 차지한다. 주요 수출국은 아랍에미리트, 예멘, 쿠웨이트 등으로, 사우디 대추야자는 아시아 시장으로도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대추야자는 프리미엄 간식으로 소비가 확대되며,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대추야자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농업개발기금(ADF)을 통해 혁신적 농업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NCPD는 품질 규격 제정, 수출 인증,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대추야자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Source: dream.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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