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디 음악 아워드 '금음창작상' 11월 1일 개최

대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디 음악 아워드인 '금음창작상(Golden Indie Music Awards)'의 시상식이 11월 1일(토) 타이베이 유행 음악 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이 아워드에는 아시아 전역에서 역대 최다인 4052작품이 응모되었으며, 음악 씬의 확장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해가 되었다.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Tizzy Bac의 천혜정(HuTing Chen)은 "작품의 '스토리성', 즉 창작자가 청중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감정을 특히 중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받는 부문은 '베스트 아시안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상'으로, 인도네시아의 .Feast, 호주에 거주하는 일본인 뮤지션 ELLE SHIMADA, 한국의 일렉트로펑크 듀오 Fat Hamster and KANG New, R&B/네오소울의 신예 Jacqui 등 다양한 재능이 후보로 올라 있다. 아시아 각국에서 60작품이 출품되어 국경을 초월한 음악의 활력과 교류의 확장을 상징하고 있다.

또한, 힙합 아티스트 천선정(Hsien Ching)의 앨범 'If we can be happy happy every day, who wants to be sad:*'와 'If we can be happy happy every day, who wants to be sad:))'는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독창적인 여성적 시각과 자유로운 언어 선택으로 압도적인 창의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대만어와 전통 악기, 록을 융합한 백합화(Lilium)는 앨범 'Everything Will Go Wonderfully'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대만 음악의 현재를 구현하고 있다.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주제 'Brave(용기)'를 상징하는 아시아 아티스트 7팀이 특별 출연하며, 지난해 수상자인 한국의 Silica Gel을 비롯해 대만 포크 밴드 의자악단(The Chairs), 태국의 신예 래퍼 AUTTA 등이 협업 공연을 선보인다. 당일의 모습은 한국과 태국의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아시아 음악 문화가 교차하는 이 밤을 전 세계 팬들이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최신 정보는 금음창작상의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ource: eyescream.jp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