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THINK' 수집가, 도쿠오 타카마사의 이야기

코노사(Connoisseur)란 눈썰미가 뛰어난 사람이나 감정가를 의미하는 용어로, 음악, 서브컬처, 인테리어, 교통수단, 패션 등 다양한 컬렉션을 자랑하는 도쿠오 타카마사(徳尾隆昌) 씨를 소개한다. 그는 자신의 방대한 아이템 중 매번 하나를 선정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도쿠오 씨의 자택에는 IBM의 사훈인 'THINK'가 적힌 사인보드가 곳곳에 장식되어 있다. 그는 IBM의 'THINK'를 수집하는 이유에 대해 "모두가 'THINK' 사인에 대해 좋다고 말하지만, 그 후 구매한 이야기는 별로 듣지 못한다"고 전하며, 자신의 미적 기준에 따라 세상의 평가와는 무관한 컬렉션을 쌓아왔다고 밝혔다.

그의 컬렉션은 IBM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과 관련된 것들이 많다. 도쿠오 씨는 10대 시절부터 광고물 수집을 시작했으며, 특히 1950년대의 현대 홍보 관련 서적을 모았다. 그는 폴 랜드(Paul Rand)가 디자인한 IBM 로고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랜드의 이름이 디자인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어 매력적이라고 언급했다.

도쿠오 씨는 'THINK'라는 슬로건이 여전히 훌륭한 슬로건이라고 생각하며, IBM이 각국의 언어로 'THINK'를 표현한 제품을 출시한 점을 강조했다. 그는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Think different'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것과 IBM의 'THINK' 사이의 연결고리를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다. 도쿠오 씨는 'THINK' 수집이 자신의 부족한 요소를 상기시키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들이지만, 내가 좋아하기 때문에 수집한다"고 말했다.

Source: openers.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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