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화장품 산업의 성장과 원료 수입 동향

베트남은 코코넛, 커피, 아보카도, 알로에 베라 등 풍부한 천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화장품 산업에서 활용되는 주요 기능성 원료의 생산 기반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이로 인해 상당 부분을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글리세롤과 디-글루시톨은 대표적인 보습제이자 용매 원료로, 화장품 제조 과정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 다양화와 로컬 뷰티 브랜드들의 마케팅에 힘입어 다양한 화장품 제품을 현지에서 직접 제조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화학 원료의 수입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베트남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은 중산층 확대와 K-뷰티 확산, 온라인 유통 플랫폼 활성화에 힘입어 연평균 7~10%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4년 시장 규모는 약 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여전히 수입산 제품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전체 유통 물량의 90% 이상이 해외 브랜드 제품이다. 그러나 일부 로컬 기업은 연평균 20%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로컬 브랜드들은 현지 소비자의 피부 특성에 최적화된 제품 포뮬러를 개발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베트남의 디-글루시톨 수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30% 성장률을 보였으며, 한국산 디-글루시톨 수입도 연평균 39.5%로 증가하고 있다. 글리세롤 수입은 2022년 약 25억 달러에 달했으나, 2023년에는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산 글리세롤 수입은 2020년 약 4만 3000달러에서 2024년 약 8만 9000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화장품 화학 원료 시장은 여전히 수입 의존도가 높으며,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 정부의 화학물질 관리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환경 기준과 안전성 평가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Source: dream.kotra.or.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