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섬유·패션 산업, 위축 속에서도 무역수지 흑자 기록



이탈리아 섬유·패션 산업은 전통적인 장인정신과 첨단 제조 기술의 융합을 통해 프리미엄 소비재 시장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2024년 이탈리아 섬유산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7.7% 감소했으며, 수출도 8.5% 줄어들어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20억 유로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주로 수입 감소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탈리아 패션기업연합(Confindustria Moda)은 국내 소비 부진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섬유·패션 산업은 고품질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산업 구조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천연 소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리넨, 대마, 쐐기풀 등 차세대 천연 소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주요 섬유 기업들은 천연 소재 중심의 원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연합은 2024년 7월부터 에코디자인 규정을 시행하며, 이탈리아 섬유업계는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기술적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 추계 밀라노 우니카 전시회에서는 전 세계 섬유 트렌드가 소개되었으며, 한국관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유럽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 기업들은 기능성 및 천연 소재 기반의 원단을 선보이며,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신뢰를 형성하고 있다. 이탈리아 섬유·패션 산업은 천연 소재 수요 확대와 친환경 전환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Source: dream.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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